[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널뛰기 장세를 이어가다 혼조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따른 악재와 호조가 겹치며 등락을 거듭하다 세계 최대 채권보증업체인 MBIA의 손실확대와 미 달러화 반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미국 최대 신용카드업체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전월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 소식과 주요 기업들의 실적호재가 하락분을 만회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뉴욕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0.56포인트(0.20%) 상승한 1만247.5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6포인트(0.01%) 하락한 1093.02를, 나스닥지수도 어제보다 2.98포인트(0.14%) 떨어진 2151.08로 마감했다
◆MBIA 실적악화 27% 급락
세계 최대 채권 보증업체 MBIA는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크게 못미치며 27.5% 급락했다.
MBIA는 이날 성명을 통해 3분기 7억2780만달러(주당 3.5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 정망치인 주당 1.09달러 손실에 3배를 웃도는 규모다.
건설업체 플루오르도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못미쳤고 올 한해 이익전망치도 하향 조정 되면서 7.58% 하락했다.
달러화 반등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너지주도 약세를 보였다.
미국 최대 석유업체 엑슨모빌은 0.37%, 미국 최대 금 생산업체 뉴몬트마이닝도 0.30% 떨어졌다.
미국 2위 비디오 게임업체인 일렉트로닉 아츠는 2분기 적자 규모가 전망치를 웃돌며 6.45% 급락했다. 일렉트로닉 아츠는 2분기 3억9100만달러 손실로 1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규모가 확대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AIG, 프라이스 등 실적호재 급등
반면 AIG는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자금을 갚을 수 있을 것이라는 무디스의 전망이 전해지며 3.76% 상승했다.
주택건설업체인 비저홈즈는 3분기 매출이 40%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회계년도 4분기 실적이 3년만에 흑자로 돌아서며 9.2% 급등했고 온라인 여행사인 프라이스라인닷컴도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실적호재로 17% 뛰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HSBC도 상승하며 금융주 강세를 이끌었다.
미국 최대 신용카드업체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전월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월대비 3% 상승했다고 밝히며 1.72% 올랐다.
◆달러가치 반등...국제유가는 소폭 하락
전일 14개월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던 달러화 가치는 소폭 반등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후 4시10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0.0020달러 하락한 1.49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통화에 대한 달러화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2% 오른 75.162를 기록중이다.
달러화 반등 소식에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WTI는 전거래일 대비 37센트(0.5%) 하락한 배럴당 79.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아이다의 중심 풍속이 시속 45마일에서 30마일로 떨어졌다고 밝힘에 따라 가동을 일시 중단했던 석유회사들이 작업 재개를 서두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34센트(0.4%) 하락한 배럴당 77.43 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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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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