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정운찬 국무총리는 10일, 4대강 사업으로 수질이 개선되고, 식수오염이나 생태계 영향에도 큰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 날 서울 도렴동 정부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따르면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4대강의 수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식수오염이나 생태계에 대한 영향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지난 6일 4대강 살리기 사업 환경영향평가가 끝나면서 이 날부터 1차 턴키 공사가 시작됐다.
정 총리는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을 물론, 수질 개선과 수량 확보를 함께 달성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무가 있다"면서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국무위원들이 역사적인 소신과 열정을 갖고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토부·환경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지금까지 잘 해왔지만 앞으로도 4대강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성과가 나게 현장을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교육부 등 관계부처는 다시 한 번 (신종플루 대비 수능대책)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불편하거나 불안해하지 않게 대책내용과 대응요령을 잘 홍보해 달라"고 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