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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株 기지개…코스닥 사흘째 강세

버핏 풍력발전에 투자 소식에 풍력株 투심 개선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뉴욕 증시 급등 마감 소식에 코스닥 지수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일제히 급등세를 기록한 4대강 관련주로 선별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 차별화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풍력주가 워렌 버핏의 투자 소식에 오름세다.
버핏이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인 미드아메리칸 이사회가 20억달러의 투자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국내 풍력주에 대한 시각을 우호적으로 바꾸는 계기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드아메리칸은 아이오와주에 풍력발전 설비를 짓고 최첨단 기술의 건전지에 투자하는 업체로 이번 투자를 통해 400~600개의 터빈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자들은 버핏이 철도에 이어 풍력에 투자한다는 소식에 글로벌 풍력 산업의 미래가 밝다는 쪽으로 분석하고 있는 모습이다.
용현BM(6.73%)과 현진소재(3.78%), 우림기계(3.72%), 태웅(1.33%) 등이 강세다.

4대강 관련주와 풍력주의 강세 속에 코스닥 지수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82포인트(0.79%) 오른 488.2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억원, 3억원 규모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4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일제히 상승세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350원(0.81%) 오른 4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셀트리온(1.73%), CJ오쇼핑(2.33%), 태광(3.33%), GS홈쇼핑(3.49%) 등이 강세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6종목 포함 610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1종목 포함 249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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