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115억원 들여 위험구간 등 대대적 개선사업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당진군이 ‘교통안전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10일 당진군에 따르면 도시화와 산업체 증가로 교통사고가 잦는 등 문제점이 생겨나고 있어 안전교통문화 환경조성을 위한 ‘교통안전도시’ 만들기에 나선다는 것. 이에 따라 당진군은 최근 중장기 교통안전기본계획을 마련, 2012년까지 115억원을 들여 위험구간에 대해 대대적인 개선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2007년 기준 당진군 안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이 49명으로 이를 2016년 29명까지 줄이기로 하고 사고누적지점 15곳과 위험구간 5곳에 대한 개선사업을 펼친다. 또 ▲보행자 중심의 환경개선 ▲회전교차로 도입 ▲고정물체충격 사망사고 방지책 마련 ▲어린이보호구역 및 노인보호구역 조성도 할 예정이다.
운수사업 분야도 디지털운행기록계장착과 교통사고자동영상기록장치 설치로 차량운행관리를 크게 강화한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당진군청에서 열린 제1차 당진군 교통안전기본계획안 심의를 위한 ‘당진군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됐다.
심의위원회엔 민종기 당진군수를 위원장으로 해 당진경찰서, 당진소방서, 군의회관계자들과 김명수 한밭대학교 교수, 김만식 신성대학교 교수 등 자문교수들이 참석해 사업효율성을 점검했다.
한편 당진군에 등록된 자동차는 2003년 3만8435대였으나 2007년엔 5만1990대로 늘었고 교통사고도 2005년 402건, 2006년 496건, 2007년 528건으로 느는 추세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