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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미실②]'정치'의 집대성, 미실 어록 BEST5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인기의 비결 중 하나 탄탄한 스토리라인 속에서 톡톡 튀는 주옥같은 명대사들이다.


10일 전파를 타게 될 미실의 죽음을 앞두고 한 시대를 풍미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미실의 어록을 살펴봤다.

대사 속 한마디 한마디에 미실이 진흥왕, 진지왕, 진평왕에 이르는 오랜 기간 동안 실질적으로 신라를 주무르며 사실상 1인자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법이 숨겨져 있다.


또 덕만이라는 새 시대의 군주를 만나 한 시대를 마감하고 권력을 넘겨주면서 골품제 아래서 최선을 다했지만 미처 생각지 못했던 자신의 한계와 시대의 변화를 인정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미실 어록


"그래도 웃지는 말거라. 살짝 입꼬리만 올려. 그래야 더 강해 보인다."


"무서우냐? 공포를 극복하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도망치거나 분노하거나."


"하늘을 이용하나, 하늘을 경외치 않는다. 세상의 비정함을 아나, 세상에 머리 숙이지 않는다. 사람을 살피고 다스리나, 사람에게 기대지 않는다."


"사람을 얻으려면, 먼저 강함을 보인 후 다가가서 손을 잡아야 한다."


"덕만 공주가 부럽습니다. 첫째는 덕만 공주의 발상이 부럽습니다. 두 번째 젊음이 부럽습니다. 훗날에는 제사, 정치, 격물이 분리되는 세상이 올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너무 늙었습니다. 세 번째는 성골로 태어나지 못했다는 점이 한이 됩니다. 쉽게 황후의 꿈을 이뤘으면 그 다음 꿈을 이룰 수 있었을텐데..."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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