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0일 신성델타테크에 대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정 애널리스트는 "신성델타테크는 지난 9일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장 증축 및 생산설비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오는 2012년 3월까지 단계적으로 나누어 약 144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내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자회사인 두성테크윈을 통해 LED용 리드프레임 시장에 진출한 것을 고려할 경우 2012년까지 대략적으로 총 270억원을 투자해 LED 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단기적으로 LED용 모듈사업이, 중장기적으로 LED 조명사업이 신성델타테크의 핵심이 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LED 모듈 및 LED용 리드프레임 사업에 집중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LED 조명의 OEM/ODM 생산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신성 측이 이번 사업진출을 통해 2010년 320억원, 2011년 800억원, 2012년 1000억원까지 매출액 증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함에 따라 하나대투증권은 2010년에는 LED 모듈사업을 통해 매출액 353억원이 증가하며 2011년에는 LED 조명사업에까지 새롭게 진출해 매출액 1365억원이 추가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그는 "LG전자 세탁기 사업부와 휴대폰 사업부의 핵심적 부품업체로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LG전자 세탁기 OEM업체가 되어 핵심적 파트너로 입지가 강화되고 있는 동시에 휴대폰 사업부에서 고객기반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LED 모듈사업과 LED 조명사업 진출을 통해 중장기적 높은 성장세를 진입,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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