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0일 KH바텍에 대해 3분기에 '깜짝 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4분기 이후 예상실적을 상향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 2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크게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70% 증가한 1673억원, 영업이익은 159% 늘어난 308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컨센서스 를 대폭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노키아의 주력 스마트폰인 N07이 양호한 판매를 나타내 N97에 장착되는 KH바텍의 힌지 모듈 역시 예상치를 상회하는 출하대수를 기록했다"며 "삼성전자의 주력 모델인 스타가 최단기간 내에 천만대를 출하함에 따라 스타 등에 장착되는 쉴드가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노키아의 N97 이후 후속 모델인 N97 미니에 장착되는 힌지모듈이 본격적으로 KH바텍의 출하에 가세하고 삼성전자향 마그네슘 쉴드 매출액 역시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4분기 예상실적을 상향조정한다"며 "4분기 매출액을 3분기대비 5% 증가한 1754억원을, 영업이익은 3분기 수준인 3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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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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