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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방향성 찾기..외인은 '사자'

장 초반 강보합 유지..1570선대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10%를 넘어섰지만, 일자리 감소 규모가 완화되고 있고, 임시직 부문의 7월 이후 고용 증가세가 지속되는 등 긍정적인 부문도 잇따라 확인되면서 국내증시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점 역시 안정적이다.


다만 오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된만큼 이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수의 상승세는 다소 제한을 받고 있다.

9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56포인트(0.42%) 오른 1579.0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15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억원, 5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는 9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세 덕에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5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34%)과 은행(-0.33%)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세다. 특히 철강금속(1.02%)과 기계(1.28%), 비금속광물(0.85%), 의료정밀(0.62%), 건설업(0.38%) 등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000원(0.28%) 오른 72만4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15%), KB금융(0.51%), 현대모비스(0.63%), LG화학(0.50%) 등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한지주(-0.11%)와 한국전력(-0.45%), SK텔레콤(-0.28%), 우리금융(-0.31%)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97포인트(0.62%) 오른 485.67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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