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중국이 향후 3년간에 걸쳐 아프리카에 100억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할 것이라고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8일 밝혔다.
원 총리는 이날 이집트의 휴양지 샤름 엘-셰이크에서 개막한 제4차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FOCAC)에 참석해 8개 분야에 대한 협력을 발표하고 3년간 아프리카에 100억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외에도 아프리카 중소기업들에게 10억달러의 특별융자를 실시할 방침이다.
원 총리가 밝힌 8개 협력 분야는 ▲기후변화 ▲과학기술 ▲금융 파이낸싱 ▲시장개방 ▲농업 ▲의료 ▲교육 ▲문화 및 인적 교류 등이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2일 아프리카에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협력ㆍ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은 아프리카와 경제ㆍ사회적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0년 10월 FOCAC을 창설하고 3년에 한번씩 중국과 아프리카를 오가며 회의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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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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