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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對아프리카 원조 업그레이드 한다

[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미지의 대륙' 아프리카와 각종 협력사업을 벌이는 중국이 새로운 지원을 추가할 방침이라고 중국 상무부가 밝혔다.
2일 천젠(陳健) 상무부 부부장은 오는 8~9일 이집트에서 열릴 제4차 중국ㆍ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농업 ▲식량 ▲인프라 ▲무역 ▲투자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협력ㆍ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아프리카와 경제ㆍ사회적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0년 10월 FOCAC을 창설하고 3년에 한번씩, 지금까지 중국과 아프리카를 오가며 3차례 회의를 열었다.
이번 제4차 회의에서는 그동안 회의에서 선포됐던 각종 협력사항에 대한 이행 여부와 함께 향후 3년간 추진될 협력분야와 규모를 점검한다.
지난 2006년 베이징에서 열렸던 3차 FOCAC에서는 ▲무역 ▲투자 ▲인적교류 강화 등에 관한 8개 조치가 발표됐다.


중국의 올해 아프리카 지원은 2006년의 두배에 달할 전망이다. 부채 감면 조치와 더불어 중국ㆍ아프리카 발전기금도 집행되고 있다.
지난해 중국ㆍ아프리카간 교역규모는 1068억달러에 달해 2년새 두배로 성장했다.
중국은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무관세 교역을 허용하는 등 시장개방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이 아프리카에 실시한 직접투자액은 2009년 9월 현재 87억달러에 이른다. 중국은 투자여건 악화 속에 대외투자액이 급감한 가운데서도 올해 1~9월 아프리카에 8억7500만달러를 투자, 전년동기대비 77.5% 늘렸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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