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전일 미국채 금리가 혼조세를 보이며 2-10년간 커브가 9월이후 가장 큰 폭으로 스티프닝됐다. 국내 채권시장 또한 2년이하 구간의 강세를 보이며 커브 스티프닝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Fed에 이어 BOE와 ECB도 줄줄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기획재정부는 물론 MB까지 나서 출구전략시기가 상당기간 연기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과 꼭 같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다음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통위의 기준금리결정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말 3분기 GDP 실적이 서프라이즈 수준을 기록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일말의 희망(?)도 누그러지는 모습이다.
한편 매매주체별 매수탄력이 급격히 줄고 있다. 연말이 머지않음에 따라 북크로징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곳곳에서 들린다. 결국 매도보다는 매수세가 약하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그나마 지지해줬던 외국인의 순매수도 탄력이 떨어지는 모습니다.
다음주 1조9300억원어치의 국고5년 입찰도 부담스런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장이 주가움직임과 연동된다는 점도 관심 포인트다. 전일 미 다우지수가 재차 1만선을 회복함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도 강세장 연출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갭다운(선물기준) 출발가능성이 농후한 상황이다. 다만 어느 주체가 지지해 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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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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