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금융위기 이후 국제금융도시, 서울'을 주제로 한 '2009 서울 국제금융콘퍼런스'가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도미니크 바튼 매킨지 회장과 제프리 가튼 전 예일대 경영대학장, 진동수 금융위원장, 김기환 서울파이낸셜포럼 회장 등 국내외 금융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회식에서 "서울은 아시아의 국제금융허브 도시가 되기 위해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개발과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글로벌 금융위기는 서울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튼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금융중심지로서 서울의 과제'를 주제로 금융위기가 서울에 미친 영향과 금융도시로서 서울의 강·약점, 성장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어 '세계 금융시장 질서의 재편', '세계 각 도시의 금융허브전략', '서울의 국제금융허브 전략과 과제' 등을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지난 5일 오후에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내외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국제금융센터(SIFC)와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 등에 대한 투자유치 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는 세계적인 호텔그룹 '힐튼월드와이드'와 2011년 6월 여의도에 세워지는 서울국제금융센터 38층에 호텔을 조성하는 내용의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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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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