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커피전문 체인 스타벅스는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4분기(7월~9월) 주당순이익(EPS)이 24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21센트 EPS를 웃도는 것이다.
4분기 순익은 1억5000만달러(주당 20센트)로 전년 동기의 540만달러(주당 1센트)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매출은 24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3.7% 줄어들었다.
스타벅스는 올해 총 5억8000만달러 비용절감에 성공했다. 스타벅스는 비용절감을 위해 900개 매장을 정리하고 감원을 단행했다. 또한 버려지는 음식물 및 커피의 양을 줄여 운영비용을 줄였다. 1.95달러 아이스커피와 2달러 점심 세트 판매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텔시 어드바이저리의 톰 포르테 애널리스트는 "미국 내 매장 규모를 적절하게 조절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 소비 지출이 계속 개선되지 않는다면 스타벅스는 추가 비용절감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2010 회계연도에 92센트 EPS와 99억5000만달러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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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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