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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그룹 상장 5개사, 3분기 ‘선방’

S&T홀딩스 영업익 188억원, S&T重 344억원, S&Tc 375억원
S&T대우 영업익 102억원, S&T모터스는 영업손실 31억원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그룹 상장 5개사(S&T홀딩스, S&T중공업, S&Tc, S&T대우, S&T모터스)가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지난 3·4분기 견실한 경영실적을 거뒀다.

5일 S&T그룹에 따르면 지주회사인 S&T홀딩스는 3분기 영업수익(매출액)은 283억원, 영업이익은 188억원, 당기순이익은 166억원을 기록했다.


S&T중공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1.1% 증가한 3212억원, 영업이익은 22.9% 늘어난 344억원, 당기순이익은 20.2% 증가한 304억원을 달성했다.

S&Tc는 글로벌 플랜트산업의 침체 및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3분기 누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8% 감소한 1402억원을 기록했지만, 원가구조 혁신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은 18.6% 증가한 375억원, 당기순이익은 18.2% 증가한 289억원을 기록했다.


S&T대우는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6% 감소한 2888억원, 영업이익은 73.8% 감소한 102억원, 당기순이익은 98.9% 감소한 4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룹 측은 그러나 S&T대우의 3분기 경영실적은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0%, 215.9% 급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하는 등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T모터스는 글로벌 이륜차산업의 전반적인 위축과 환율하락 등으로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 감소한 74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31억원과 62억원으로 집계됐다.


S&T홀딩스 관계자는 “환율하락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거래선 다변화와 원가절감 등 위기극복 노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면서 “사업구조의 특성상 S&T중공업, S&Tc 등 주요 계열사들의 매출액이 4분기에 집중돼 있어 4분기에는 더욱 호전된 경영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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