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현대자동차 제네시스, 기아자동차 쏘울과 그랜드카니발이 미국에서 내년에 구매할만한 추천 차종으로 선정됐다.
5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 다이제스트는 최근 '2010 추천차종(BEST BUY CARS 2010)'으로 소형차 부문에서 쏘울, 미니밴 부문에서 그랜드카니발(현지명 세도나), 럭셔리세단 부문에서 제네시스를 각각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컨슈머 다이제스트지는 현지 판매중인 차량을 대상으로 디자인, 성능, 편의사양, 유지비용 등을 다면 평가해 매년 추천 차종을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는 240여개 모델 가운데 10개 부문 48개 모델을 선정했다.
그랜드카니발은 지난 2008년 이후 3년 연속 선정됐으며, 제네시스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럭셔리 세단 부문 구매 추천 차종에 포함됐다.
특히, 쏘울은 미국 진출 첫 해에 추천 차종에 이름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
쏘울은 올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 발표한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으로 소형 세단 부문에서 '최고 안전한 차량(Top Safety Pick)'으로 선정된데 이어 켈리블루북의 '5개 최고의 선택차종', 미국 텍사스자동차기자협회(TAWA)의 '2009 스프링 챌린지'에서 '최고가치상(Best Value)'을 수상하는 등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컨슈머 다이제스트지는 매년 150만부가 발행되며, 지난 1961년 이후 자동차, 전자제품 등 내구재의 브랜드 및 모델별 평가를 통한 추천 제품은 구매 고객들로부터 공정성과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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