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미국 오하이오주 고양이가 최근 신종플루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양이가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첫 번째 사례.
13살 된 이 고양이는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다행이도 다른 개체에 옮기지 않고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와 보건당국의 앤 가비 박사는 "신종플루는 본래 돼지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고양이가 신종플루에 걸릴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사례가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고양이뿐 아니라 개나 말도 신종플루에 감염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이오와 수의사 데이비드 슈미트씨는 "애완동물의경우 같이 사는 사람이 신종플루에 걸렸을 경우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서 "애완동물들이 신종플루 증세를 보이지 않는지 항상 살펴야한다"고 조언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