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해외직접투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가까운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4일 발표한 ‘2009년 1~9월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 1월부터 9월까지의 해외직접투자(신고기준)은 133억5000만달러로 작년 동기의 260억5000달러에 비해 48.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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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것으로, 업종별로는 제조업(-35.1%), 광업(-40.4%), 도매 및 소매업(-55.2%), 금융 및 보험업(-59.2%) 등 모든 업종의 투자가 작년보다 줄어든 가운데 부동산·임대업(-74.2%)의 감소율이 상대적으로 컸다.
지역별로는 최대 투자지역인 아시아에 대한 투자가 전년 동기대비 59.5%(53억9000만달러) 줄었고, 북미는 45.2%(30억5000만달러), 유럽은 34.2%(23억5000만달러)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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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도 미국, 중국을 포함하는 대부분의 나라에 대해 투자가 크게 줄었는데, 특히 미·중 두 나라는 금융.보험업에서 각각 -81.7%(3억달러)와 -92.9%(5억3000만달러)의 투자 감소율을 기록했다.
반면, 러시아는 현대자동차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설립의 영향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3.3%(6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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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관계자는 “이런 해외직접투자의 감소세는 전(全) 세계적인 경향으로 우리나라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면서 “지난 9월까지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급감했으나, 분기별 감소세는 점차 둔화되는 모습이다. 이 같은 감소세 둔화는 올 4.4분기에도 계속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분기별 해외직접투자 증감률은 올 1·4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56.4%에서 2·4분기에 -47.6%로 감소폭이 둔화됐으며, 3·4분기엔 -4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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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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