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신영증권은 3일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3·4분기 깜짝실적을 기록한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92만8000원에서 9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현태 애널리스트는 "전체 매출 대비 79.2%를 차지하는 화장품 부문의 선전이 영업 실적 개선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이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32.2% 성장률을 기록한 고가 화장품 중심의 럭셔리와 중저가 제품 중심의 프리미엄의 고른 성장세를 주요 상승 동력으로 꼽았다.
제품 채널별로 살펴보면 럭셔리 채널은 백화점 매장수 확대 및 카운셀러 증가에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했고 프리미엄 채널은 전문점 점포수와 직거래 할인점수 증가가 고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생활용품 및 녹차(MC&S)사업부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김 애널리스트는 "생활용품의 화장품 유형이 확대됐다"며 "이에 MC&S의 매출 비중이 올해 들어 최초로 20%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4%, 72.7%, 92.3% 증가한 4480억원, 735억원, 512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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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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