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시장, 2일 정운찬 총리 등 만나 여론 전달
$pos="L";$title="박성효 대전시장";$txt="박성효 대전시장";$size="350,437,0";$no="2009110307171891069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박성효 대전시장이 정운찬 국무총리를 만나 세종시 원안 수정 움직임에 대한 여론을 전하면서 ‘국회 이전 및 플러스 알파’를 요구했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2일 오후 정 총리를 비롯 박형준 대통령 정무수석 등을 방문해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으로 국제우주대회와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을 한 뒤 “최근 정부의 세종시 원안수정 움직임에 반발하는 지역민심이 늘고 있다”고 충청권 여론을 전했다.
그는 “정부가 하는 일을 국민이 믿을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정부에 대한 믿음이 떨어지고 있는 게 큰 걱정”이라며 “세종시를 원안대로 하는 데 효율성에 문제가 있다면 행정부와 입법부를 같이 옮기면 간단하게 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기에 대학을 보태면 도시의 자족기능이 빨리 만들어지고 인구도 크게 늘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의견도 내놨다.
박 시장은 “행정구역은 시민의 생활편리를 기준으로 조정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대전은 가스, 상수도, 교통 등의 분야에서 부근 시·군 협력이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충남 금산과 충북 옥천은 사실상 대전생활권이고 충남 연기군도 대전지역에 들어오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중앙정부는 광역단체 안에서 행정구역을 합하려 하지만 광역시 중심으로 생활권이 마련된 점을 본다면 광역시와 다른 지역 시·군 통합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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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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