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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원대 엔화 밀반입자 4명 검거

일본서 3000여명으로부터 엔화 모집, 불법환전소 통해 원화로 바꿔 유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300억원대의 외화를 몰래 들여와 국내에 유통시킨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일본에 있는 3000여명으로부터 엔화를 모집, 불법환전소 등을 통해 300억원 상당을 원화로 바꿔 국내에 유통시킨 김모(69·여·서울 강서구)씨 등 4명을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외국환영업자는 기획재정부장관에게 등록해야함에도 이들은 그런 절차 없이 2006년 9월7일부터 올 6월27일까지 일본서 모은 300억원 상당의 엔화를 몰래 들여왔다.


이들은 서울 남대문시장 내 무등록환전소를 거쳐 원화로 바꾼 뒤 3~4%의 수수료를 챙치고 47개의 차명계좌를 이용, 국내 3000여명에게 송금하는 식으로 무등록외국환거래를 하다 잡혔다.

지난 10월31일 오후 1시30분께 충북지방청 수사2계 등에서 잡힌 이들 중 2명은 구속, 2명은 불구속됐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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