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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장혁이 예능프로그램에서 아내와의 변함없는 사랑을 공개했다.
장혁은 29일 오후 방송될 KBS2 '해피투게더-시즌3'에 출연해 "아내에게 군 입대 전에 '군복무를 마칠 동안 기다리지 않아도 이해하겠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기다려준다면 제대 후 결혼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는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며 프러포즈 당시를 회상했다.
'실제 연인을 두고 바람 핀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8년간 연애를 하며 단 한 번도 바람 핀 적이 없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또 '결혼생활은 어떤가'라는 MC의 질문에 그는 "확실히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며 솔직하게 답하다가, 아내를 의식해 "나는 결혼생활이 더 좋다. 행복하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장혁과 두 살 연상의 김여진 씨는 지난해 6월 연애 8년 만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신부 김여진 씨는 발레리나 출신으로, 두 사람은 지난 2002년 김 씨가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할 당시 만났다. 이 부부는 지난해 1월 혼인신고를 마쳤고, 2월에는 첫 아들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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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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