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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기자 남편 앞에서 전화 안받았다"
개그맨 이성미가 28일 방송한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예전에는 기자를 싫어했다. 그런데 기자와 결혼했다"고 운을 뗀 뒤 "습관이 되서 연예인 친구에게 전화가 오면 밖에 나가서 전화를 받는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제는 기자를 관뒀다. 엔터테인먼트사 대표로 있는데 어떤 연예인을 데리고 있는지는 모른다"고 말한 이성미는 "우리 남편은 집에 와서 숨만 쉰다.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해도 별로 신경 안쓴다"고 말했다.
또 그는 "7년 만에 돌아와서는 남편과 굉장히 어색했다. 서로 옷을 갈아입다가도 깜짝 놀랐다"고 웃었다.
이날 이성미는 "후배들이 내가 무섭대요"라는 고민을 들고 나와 자신의 코미디언 인생에 대해 털어놨다. 특히 그는 "캐나다에서는 오후 9시에 잠들어 새벽 4시에 일어났다. 아이들과 생활만했다. 캐나다는 잘 모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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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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