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오비맥주가 오는 31일 맥주값을 2.8% 인상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카스, 오비, 카프리 등 전 제품의 출고가를 2.8% 올리기로 결정하고 오는 30일 국세청에 가격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가격신고서가 문제없는 것으로 결정되면 31일이 되는 자정부터 맥주값이 인상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올 들어 소비자물가가 많이 올라 이에 맞춰 출고가 2.8%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이 오비맥주가 가격 인상을 결정함에 따라 하이트맥주도 가격 인상에 나설 지 주목되고 있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앞으로의 시장 상황을 봐가며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맥주와 오비맥주는 지난해 7월 보리 등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출고가를 5.6%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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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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