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업 세탁기 인기
화장품 냉장고 히트
해외시장 공략 주효
$pos="L";$title="대우일렉 로고";$txt="";$size="300,76,0";$no="200910281631490930092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광주공장으로 재편을 사실상 마무리 지은 대우일렉트로닉스가 3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면서 회생의 발판을 하나씩 쌓아가고 있다.
대우일렉(대표 이성)은 28일 올 3분기 매출 3141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분기(158억)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매출은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2007년 750억원의 영업적자를 끝으로 지난해 흑자 기조에 성공한 대우일렉은 2년 연속 흑자가 확실시된다. 특히 전통적인 가전 비수기에 최대 매출을 올렸고 더욱이 흑자를 이뤄내면서 1999년 대우그룹 해체과정에서 워크아웃 기업으로 선정된 대우일렉이 기업 회생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우일렉이 이처럼 3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기록한 데는 지난 4월 출시한 '드럼 업 Ⅱ' 세탁기가 크게 기여했다.
기존 인체공학적 설계의 '드럼 업' 제품을 한 층 업그레이드시켜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드럼 업 Ⅱ' 세탁기는 세계 최초로 세탁량에 맞춰 최적량의 세제를 자동으로 투입하는 '스마트 세제 자동투입 시스템'을 적용해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존 '드럼 업' 역시 지난해부터 수출을 진행하며 해외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말하는 복합오븐', '화장품 보관 가능 양문형 냉장고' 등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아이디어 제품을 잇따라 출시해 소비자의 눈길을 끈 것도 흑자 기조에 한몫했다.
9월 출시한 초절전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경우 월간 소비전력량 16.5㎾h의 국내 최저 소비전력을 실현했다.
용량 또한 동급대비 16ℓ 이상 차이나는 321ℓ 최대용량으로 클라쎄 '숨 쉬는 냉각 방식'을 적용, 김치냉장고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도 3분기 연속흑자를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상반기 미주지역 최대 백색가전 전시회인 'KBIS(Kitchen & Bath Industry Show)'에 참가해 프리미엄 가전으로 북미시장 판매 확대의 전기를 마련했고, 두바이 세탁기 신제품 발표회, 테헤란 딜러쇼, 마이애미 딜러쇼, 베를린 딜러쇼, 멕시코 신제품 발표회, 러시아 신제품 발표회 등을 진행해 왔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매출의 85%를 차지하는 해외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고 여기에 상반기 고환율 덕을 톡톡히 봤다”고 분석됐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광남일보 박영래 기자 young@gwangnam.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