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동서발전 연료전지";$txt="연료전지 설치현장";$size="510,318,0";$no="200910280940037691664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는 28일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 일산열병합발전소에서 2400kW급 연료전지 준공식을 갖고 가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일산 연료전지 발전설비는 2400kW 연료전지로서는 국내 7번째로 가동되는 설비다. 지난 4월 1일 착공한 이래 6개월 만에 시운전을 마치고 전력을 생산하게 됐다. 기자재 납품은 포스코파워가, 설치와 시공은 포스콘이 담당했으며 원제작사는 미국의 FCE로 총 공사비 139억원이 소요됐다.
연료전지는 액화천연가스(LNG)로부터 개질(수소를 발생시키는 방법)해서 나오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가 반응해서 전기에너지와 고온의 물을 발생시키는 친환경 발전시스템이다. 전기효율이 47%에 달하며, 부가적으로 생산되는 열(약 371℃)을 이용해 지역난방용 온수를 공급할 수 있어 전체 에너지효율은 최대 80%에 달해, 다른 신재생에너지에 비해 효율이 높아 경제성이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다.
2400kW 연료전지 설비를 통해 동서발전은 연간 1만7000MWh의 전력 및 연간 9800Gcal의 열을 생산해 일산신도시에 공급하게 된다. 1Gcal는 32평형 240가구가 1시간동안 사용 가능한 열량이다.또한 전력생산 시 연소과정을 거치지 않아 연간 1812t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얻게 되며, 이는 승용차 248대의 CO2 배출량과 동일하다.
이길구 동서발전 사장은 "연료전지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대체에너지로서 미래 수소경제 사회에 대비한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발전회사와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이 함께 노력해 지속적인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이번 연료전지 발전설비 준공에 이어, 올 12월에는 5000kW 규모의 당진 소수력 발전설비의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총 9.85M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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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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