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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통통해야 '글래머'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젊은 남성들은 깡마른 모델보다 ‘평범한’ 여성의 체형을 더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2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젊은 남성들이 평균 몸무게와 체형에 더 호감 갖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18~26세 여학생 84명의 사진을 찍고 건강상태와 혈압에 대해 체크했다. 이후 남학생들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사진 속 여학생의 매력, 건강상태, 체중에 대해 평가하도록 주문했다.


그 결과 젊은 남성들은 몸무게가 ‘보통’ 수준, 다시 말해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지수)가 18.5~25인 여성을 가장 매력적이며 건강하다고 평했다.

비넷 코치 연구원은 이번 연구결과와 관련해 “살을 빼야겠다고 생각하는 젊은 여성들로서는 자신의 몸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보통 체중의 여성이 마르거나 너무 뚱뚱한 여성보다 매력적이고 건강한 것으로 비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세인트앤드루스 대학 심리학과의 데이비드 페렛 교수도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 건강하고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한마디.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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