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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펀드 자금 32일째 빠지기만...

[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해외주식형 펀드의 자금 장기 유출 기록 갱신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해외주식형 펀드는 230억원 순유출을 기록, 32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며 사상 최장 유출기록을 재차 갈아치웠다.

국내주식형 펀드도 270억원 순유출을 기록, 이틀째 자금 유출세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전체 주식형 펀드는 510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연말 현금 수요가 높아지며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의 자금 유출 강도도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지난 26일 MMF에서만 하루 1조5540억원이 빠져나갔다. 채권형 펀드도 150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국내주식형펀드 중 삼성투신운용의 '삼성KODEX200상장지수[주식]'에 185억원이 들어와 설정액이 가장 많이 늘었고, 해외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인디아업종대표증권모투자신탁(주식)' 113억원이 순유입돼 자금 유입 상위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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