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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에 눈내리는 마을'콘서트, 故유재하 추모공연 마련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시월에 눈내리는 마을'(이하 시월에)이 故 유재하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오는 31일과 내일 1일 이틀간 펼쳐지는 '2009 좋은 콘서트 시월에' 측은 내달 1일 고 유재하 기일을 기념해 10년간 지정곡으로 자리잡은 ‘When I Falling Love’ 대신 유재하의 ‘그대와 영원히’를 엔딩곡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시월에눈내리는마을' 공연 기획을 담당한 엠넷미디어 좋은 콘서트 측은 “10년 간 공연을 진행해 보니 이제 '시월에'에 어울릴 아티스트와 곡들은 관객들이 더 정확하게 꿰뚫고 있다”며 “아마 올해 공연 엔딩곡을 ‘when I Falling Love’라 짐작하신 분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올 해 공연은 특별히 아티스트들의 뜻을 담아 유재하 기일을 기념한 ‘그대와 영원히’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원래 10월의 마지막 밤을 노린 공연이었으나 이후 일정상 맞추기가 힘들었다. 10년 만에 10월의 마지막 밤에 개최되는 동시에 유재하 기일인 11월 1일이 마지막 공연이기에 그 의미를 꼭 담고 싶었다”고 한다.

공연에 참가하는 스윗소로우는 “우리가 바로 2004년 16회 유재하 가요제 대상 출신이다. '시월에'에서 추모 공연을 마련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소라 또한 2002년 발매된 추모 앨범 '다시 돌아온 그대를 위해'에서 ‘그대와 영원히’를 부르며 유재하와 인연을 맺었다. 정엽 역시 “초등학교 시절 팝송만 듣던 나에게 처음으로 가요를 듣게 만든 아티스트. 스티비 원더가 나의 교과서였다면 유재하는 나의 모토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태우, 이소라, 정엽, 스위소로우가 참가하는 '시월에'는 오는 31일과 내달 1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다. 티켓 판매는 인터파크, 예스 24, 옥션 티켓.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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