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txt="";$size="165,248,0";$no="2008123109434166030_1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7일 "주가 버블의 원동력인 풍부한 유동성과 깜짝실적이 지속되기 힘들다"며 오버슈팅 기간이 막바지에 다다랐음을 재차 경고하고 나섰다.
김 센터장은 이날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피지수의 버블이 커진다면 1850선까지 오르겠지만 확률은 낮다"며 "현재 경기는 그대로 두면 더블딥이 와야하고 주가도 빠져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버블을 제외할 경우 적절한 코스피 지수는 1540대"라며 "다만 당분간 버블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코스피지수가 적정 내재가치(1540)까지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특히 "경기회복이 시작되면 풀린 돈이 돌며 곧 물가가 상승하고 이 경우 경기 회복 속도보다 유동성이 줄어드는 속도가 더 빨라 주가에 부정적이다"며 "실적 역시 일시적 비용절감으로 깜짝실적이 나왔지만 지속되긴 힘들다"고 강조했다.
또 "주택가격이 추가 하락하면 금융부실이 재발할 수 있다"며 "시장에서는 서브 프라임을 해결해 본 미국 정부가 신속히 해결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지만 그 때처럼 재정정책을 펼치기 힘들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국내 증시 랠리를 견인했던 외국인 매수세도 지속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김 센터장은 "외국인들은 그동안 환율효과로 인해 수출업체들의 생산설비가 거의 완전 가동됐다고 보고 있다"며 "내년에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이를 즐길만한 유휴설비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한국 보다는 대만을 더 매력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