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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 선언

하반기 출시할 '옴니아 패밀리' 스마트폰 신제품 5종 공개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삼성전자가 27일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옴니아 패밀리' 스마트폰 신제품 5종을 전격 공개하면서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에 스마트폰 제품을 이처럼 한꺼번에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종균 부사장은 "사용자 편의성과 첨단 기능을 두루 갖춘 '옴니아 패밀리'를 앞세워 고속 성장하는 국내외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옴니아 패밀리는 세계적으로 300만대 이상, 국내에서 16만대 이상 팔린 삼성의 대표 스마트폰 '옴니아'의 맥을 잇는 시리즈로, SKT향 'T옴니아2'(M710/M715), '옴니아팝'(M720), KT향 '쇼옴니아'(M8400), '옴니아팝'(M7200), LGT향 '오즈옴니아'(M7350) 등이 포함돼 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 2007년 15만대 수준에서 지난해 30만대 규모로 두 배 가량 성장했으나 연간 2000만대 규모의 전체 휴대폰 시장에 비하면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다. 삼성이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한 것은 향후 성장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뜻이다.

신 부사장은 "그동안 스마트폰은 제한된 디자인, 불편한 사용성 등으로 소비자가 접근하기 어려웠다"면서 "앞으로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스마트폰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 확대를 견인하기 위해 '즐기는 스마트폰'을 표방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차세대 풀터치폰 UI(사용자 환경)인 '햅틱 UI 2.0'을 최적화시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영화 등을 생동감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국내외에서 모두 20여종의 스마트폰을 선보인 삼성전자는 내년에는 스마트폰 라인업을 2배 이상으로 대폭 늘려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신 부사장은 "앞으로 누구나 쉽고 편하게 스마트폰을 즐겁게 사용하는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이번에 선보이는 애니콜 옴니아 패밀리는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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