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병철 두바이특파원]아랍에미리트(UAE)가 내년 연방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3.4% 늘려 예산안을 편성했다.
UAE 국영통신 WAM은 26일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연방정부가 공공지출을 늘리게 됐으며 연방예산 규모는 올해 대비 3.4%가 늘어난 436억 3000만 디르함(118.9억 달러)으로 편성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UAE 연방정부가 충분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어 6년 연속 적자 없는 예산안을 편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UAE 연방예산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교육과 보건 분야에서 전체 예산의 41%(약 48.5억 달러)가 지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7개의 토후국으로 구성된 UAE는 연방예산 외에도 각 토후국은 연방예산 보다 많은 자체예산을 책정하고 집행한다.
한편 인구 600만 명의 작은 나라 UAE는 약 978억 배럴의 석유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220만 배럴의 석유를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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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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