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2015년 메트로 개통
[아시아경제 김병철 두바이특파원]사막을 관통하는 철도. 앞으로 5년이면 UAE의 사막을 가로지르는 철도망이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UAE 일간지들은 총 연장 1100km의 전국의 주요도시들을 연결하는 총 300억 디르함(81억 달러) 규모의 철도망 프로젝트를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2013년 말이나 2014년 UAE는 수도 아부다비로부터 전국을 연결하는 철도망을 갖게 된다.
UAE의 유니온 레일웨이 컴퍼니의 후세인 알 노와이스 회장은 중동 철도프로젝트 컨퍼런스에 참석해 "UAE의 전국 철도망은 알 아인 지역을 통과해 오만과 연결되고 구웨이파트(Ghuweifat) 국경을 지나 사우디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UAE의 수도 아부다비도 5년 내에 메트로(도시철도)를 개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부다비 교통부의 고위관리 압델가버 엘샤바니 박사는 "오는 2015년 10월경 총 연장 150km의 아부다비 메트로의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부다비 교통부는 또 아부다비의 교통망 확충계획의 일환으로 경전철 사업과 해상교통 네트워크 프로젝트도 계획하고 있으며, 수개월 내에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두바이 정부는 지난 9월 9일 총 280억 디르함(76억 달러)이 소요되는 두바이 메트로 사업의 일부인 1호선(레드라인)을 개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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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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