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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홍지민이 ‘드림걸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홍지민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15회 한국뮤지컬대상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
홍지민은 “‘드림걸즈’라는 작품을 하면서 배우로서 한계에 부딪혀서 울고, 자학한 적도 많았다. 그런 시련의 과정을 겪고 뮤지컬 배우 13년 만에 처음으로 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뮤지컬로 처음 받는 상에 여우 주연상을 받게 됐다. 너무 힘들었던 '드림걸즈'로 받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지금 심장이 터질 것 같이 기쁘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지민은 “멋진 수상소감을 생각했는데, 여기 나오니까 생각이 안 난다. 뮤지컬 대상 시상식에 해마다 왔는데, 드디어 받았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김소현(로미오앤줄리엣), 방진의(마이 스케어리 걸), 옥주현(브로드웨이 42번가), 최성희(미녀는 괴로워)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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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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