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가족을 떠너 타지(他地)에서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여성 근로자들을 위해 삼성생명이 모국 방문 지원 행사를 실시한다.
삼성생명은 23일 이날부터 7박8일 일정으로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태국 출신의 국제결혼 이주여성 34가정, 121명을 대상으로 친정을 다녀오게 하는 모국 방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일정은 4박5일간의 친정방문을 비롯해 삼성생명의 태국합작법인 시암삼성 방문, 현지문화체험, 가족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항공료, 숙박비 등 모든 소요비용은 삼성생명이 지원한다.
모국 방문 선정자는 한국에 입국한 지 오래됐음에도 친정방문 경험이 전혀 없거나 오래된 이주여성들로, 가족 전체가 방문할 수 있는 가정이 우선 선발됐다.
이주여성 모국방문행사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으나, 삼성생명이 2006년 말 한국여성재단에 빈곤여성을 위해 써달라며 2억원 을 전달하면서 계기가 됐다.
이후 매년 2억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7년 ~‘08년에 59가정, 220명(3개국)의 모국 방문이 이뤄져 이번 행사까지 총 93가정, 338명에 혜택을 받았다.
서상웅 삼성생명 사회봉사단 과장은 "이번 행사는 이주여성의 친정방문 뿐만 아니라 남편과 자녀들이 부인과 엄마의 나라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이주여성에 대한 지원을 포함해 사회적 약자라고 할 수 있는 여성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이주여성 모국방문지원사업'외에 빈곤여성의 재활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여성가장 창업지원사업', 장애?불우아동을 돕는 '엄마의 소망램프' 등을 3대 사업으로 선정, 여성 지원을 중심으로 사회공헌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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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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