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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미 유학생 공익요원이 영어 가르친다

동대문구,공익근무요원 활용, 지역내 2개 기관에서 영어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방태원)는 학생들의 실력 향상과 조기교육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공익근무요원을 활용, 지역내 2개 기관에서 ‘눈높이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중학교 졸업 후 미국 유학 생활의 경험을 살려 강사로 나서게 된 서창우씨(22, 교육진흥과 근무)는 “별 고민 없이 맡게 됐는데 점점 책임감이 커지는 것 같다”면서 “학생들의 반짝이는 눈빛과 마주칠 때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의 공익근무요원을 활용한 ‘눈높이 영어교실’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오후로 나눠 진행된다.


오전 10시에는 정보화도서관에서 미취학 아동(4~5세)과 동반 학부모를 대상으로 놀이 형식으로 70분간 수업이 진행된다.

은석초등학교에서는 학교장의 추천으로 선발된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한 방과 후 교실이 오후 3시 20분부터 90분간 진행된다.

각각 정원은 5명(정보화도서관, 5팀=10명)이내 소규모로 구성되고 학생 수준에 맞춰 1대1 눈높이 학습이 진행된다.


이번 ‘눈높이 영어교실’은 앞으로 8주간 진행되며, 비용은 무료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구 입장에서는 예산 절감을, 공익근무요원은 군복무에 대한 만족도 상승이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믿을 수 있는 공교육으로 학력 신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참여자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지원 학교와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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