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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이폰' 등 GPS 장착 핸드폰 "출시 문제없다"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애플 아이폰을 위시한 GPS(위성항법장치)가 탑재된 핸드폰은 정부의 심사를 받은 지도를 사용하는 한 출시에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22일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에 따르면 연달아 선보이는 전자지도 내장 GPS 핸드폰은 정부 심사를 통과한 지도일 경우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국가지리정보 보완관리를 위해 항공사진이나 지도에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는 국가 목표시설과 군사시설 등의 위치표시는 일반 공개를 제한하고 있다.


이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차량용 네비게이션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으로 핸드폰에 탑재되는 지도 또한 주요 보안시설을 노출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차량용 네비게이션 지도제작업체와 모바일 등 나머지 지도서비스업체 20여개 등이 지리정보원의 보안심사를 받은 지도를 제공받아 가공 후 네비게이션이나 지도 등으로 일반에 서비스하고 있다"면서 "국민에 판매되는 상품으로 출시되기 전에는 보안심사를 거쳐 보안시설이 공개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핸드폰의 경우에도 구글지도나 국내 포탈서비스를 활용하든 다른 지도서비스업체의 지도를 사용하든 일반에 GPS 탑재 핸드폰을 팔기 전에는 보안심사를 거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핸드폰 출시와 판매가 지도의 보안관련 법규정에 걸려 제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시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변화된 도로나 건물 등을 반영해야 하는데 이때는 변경리스트 등을 넘겨받아 보안관련 위반내용 여부를 체크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보안시설이 노출되는 등의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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