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메가스터디 등 주가 상승 행보"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수능을 한 달 앞두고 교육 관련주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증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능일 직전까지는 온라인ㆍ출판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교육주에 수능 직후에는 오프라인 학원주들이 각각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수능을 앞두고 막바지 특강 서비스 등을 적극 런칭하면서 최근 주가 상승세를 맞이하고 있는 비상교육은 지난 21일 종가 기준 주가가 1만2400원을 기록하며 10월 들어서만 8.77%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관련 대장주 격인 메가스터디도 지난 3ㆍ4분기 호실적 및 견조한 온라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최근 5 거래일간 4% 후반대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김지효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수능을 앞두고 고등부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교육주들의 기대감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단기적인 상승세를 점쳤다.
이 두 업체의 이분화된 사업 구조도 수능과 함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비상교육과 메가스터디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위험을 분산시키는 구조"라며 "출판업과 온라인 강의업에 분산된 비상교육과, 오프ㆍ온라인의 절대 강자인 메가스터디의 이분화된 안정적인 사업 구조도 변동성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능이 끝나는 직후 11월~12월에는 정상제이엘에스ㆍ청담러닝 등 어학 관련 오프라인 학원주들이 전면에 부각될 것으로 분석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보편적으로 수능 직후 방학 시즌을 앞두고 어학 관련 학원주들이 상승세를 보인다"며 "특히 지난 상반기 체인점 수를 크게 늘린 정상제이엘에스의 경우 경기 회복세 등의 호조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지난해 대비 11% 증가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수도 오프라인 학원주들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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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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