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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아토피 없는 어린이 집 만들기 나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가 아토피 없는 어린이집 만들기에 나섰다.


구로구는 22일 “급증하고 있는 어린이집 아토피 질환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역내 9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아토피 안심학교’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토피 안심학교’ 사업의 프로그램은 아토피 검진, 실내 공기질 개선, 농촌 체험 등이다.


사업에는 구로구보건소를 비롯해 명화어린이집, 목양몬테소리어린이집, 사무엘선교어린이집, 세은어린이집, 은비어린이집, 하늘샘어린이집, 현대어린이집, 혜성어린이집, 개봉어린이집 등 개봉 2동 9개 어린이집과 강남성심병원, 여성환경연대가 참여하고 있다.

아토피 검진은 1, 2차로 나눠 진행된다.

지난 5월 9개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강남성심병원에서 1차 검진을 진행했으며 다음달 2차 검진을 실시해 원아들의 아토피 호전 상태 등을 분석하게 된다.


실내 공기질 개선 사업은 19일 시작, 23일 마무리된다.


벽 천장 교구장 바닥 침구 등 각 어린이집 내부시설의 미세먼지, 곰팡이 포자 등을 제거하고 스팀 살균 작업이 실시된다.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집의 상황에 따라 8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고 있다.


구로구는 어린이집의 농촌체험을 위해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에 660㎡ 규모의 체험장을 마련했다.


농촌체험장에서는 고구마 캐기, 배추심기, 야생화 심기, 곤충체험 등 다양한 자연체험이 이뤄진다.


최재인 보건행정과장은 “아토피 안심학교 사업이 효과가 클 경우 구 전체로의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면서 “아토피 예방을 위해 어린이와 관련된 모든 이들이 힘을 쏟아 달라”고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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