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서울대가 연구 실적과 무관하게 일률적으로 성과급을 지급해와 '성과급 나눠먹기'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권영진 한나라당 의원이 21일 국립대학 가운데 서울대의 지난해 56억원의 성과급 중 40억원(70%)을 연구 실적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균등지급했다.
충남대, 충북대, 전남대, 전북대, 경상대, 제주대는 성과급을 100% 차등지급하고 있으나, 서울대를 비롯해 강원대(60%), 부산대(30%), 경북대(20%)는 균등지급을 해왔다.
권 의원은 이에 대해 "서울대가 겪고 있는 고충은 다른 학교도 똑 같은 상황"이라며 "6개 거점국립대학교가 성과급을 100% 차등 지급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볼 때 서울대가 연구 실적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70%를 배분했다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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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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