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로 사전예약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다음주 부터 시작되는 신종플루 백신 예방접종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21일 "접종에 필요한 백신은 충분히 확보됐으나 월별로 생산·공급되므로 보건소나 의료기관 접종시 대기시간을 줄이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약프로그램은 아직까지 개발 중이지만 이달 말에 개발을 완료해 백신 접종과 함께 예약제를 운영할 계획이며, 인터넷과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전화예약도 받을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학생들은 학교접종을 통해 사실상 예약접종이 가능하고, 백신접종을 신청한 6000여개 민간 의료기관은 예약 신청을 받은 후 2주 전에 질병관리본부로 필요한 물량을 신청하면 배송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예방접종 대상자인 만성질환자는 해당되는 지 여부를 본인에게 사전에 통보할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만성질환자에 해당되는지 확인이 어려울 수 있다"며 "건보공단 자료를 통해 591만명 정도의 만성질환자를 확인했고 이들에게 접종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사전에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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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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