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베트남)=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쉴 틈 없는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다.
20일 오후 베트남 도착 이후 첫 일정으로 베트남 현지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에 들러 현지 근로자들을 격려한 데 이어 베트남 대학생들과 타운미팅 형식의 대화를 갖는 등 방문 첫날을 바쁘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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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인근에 위치한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을 방문했을 때는 뜻밖의 열혈팬도 만났다. 이 회사 직원인 응안(Ngan, 24.여) 씨가 사인을 요청한 것. 응안 씨는 "이 대통령의 저서 '신화는 없다'를 읽고 감명을 받았다"며 직접 만든 카드를 전달하고 책에 사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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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어 베트남 대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인생에서 거친 파도가 닥쳐올지라도 희망을 잃지 말고 도전하고 또 도전하라"고 강조하면서 한국과 베트남 젊은이들 간의 상호이해 심화가 양국 관계의 더 큰 발전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베트남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의 한강개발 경험의 노하우를 전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 "한강 개발을 통해 서울을 친환경적 도시로 발전시켰던 경험을 토대로 하노이의 홍강도 개발하면 좋겠다. 한국 정부나 기업들이 함께 힘을 합치면 하노이가 천년 역사의 상당히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 수 있다"며 전폭적인 협력 의사로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21일 오전 호치민 묘소에 헌화하는 것으로 베트남 방문 이튿날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응웬 밍 찌엣 국가주석과 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오후에는 농득 마잉 당 서기장, 응웬 떤 중 총리와 연쇄적으로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한·베트남 CEO 오찬에 참석, 양국 기업의 협력확대를 주문하는내용의 연설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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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베트남)=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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