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키움증권은 21일 동아제약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마진율이 높은 자체개발 신약과 퍼스트제네릭 매출비중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약국과 박카스의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병원사업부의 매출이 증가했다"며 "스티렌과 자이데나 등 자체개발 신약과 퍼스트제네릭의 매출비중이 확대된데다 리베이트 관련 판촉비가 절감돼 매출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동아제약의 3분기 외형과 영업이익은 각각 9.8%와 20.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개발 현황도 긍정적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간 연구개발 투자액은 당초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액 대비 9% 수준인 700억원 정도 예상되는데 이는 국내외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 진전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발기부전치료제인 자이네다는 미국 FDA허가를 받아 이번 달 임상3상에 진입할 예정이며, 간문맥고혈압치료제는 유럽에서 임상2상이 진행중이다.
또한 천연물을 활용한 위장운동촉진제는 내년 상반기 중 임상3상을 완료하고 국내에서 신약 허가를 신청, 2011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스티렌과 공조마케팅을 통해 500억원대의 거대품목으로 육성시킬 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