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0일 미국의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는 3분기 순익이 10억6000만달러(주당 1.14달러) 기록해 지난해 동기의 12억7000만달러(주당 1.33달러)보다 1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1.11달러 순익을 웃도는 것이다. 매출은 13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133억달러였다.
전체 인력의 8%에 해당하는 1만8000명 감원을 통해 비용절감에 나선 것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익을 기록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브룩필드 인메스트먼트의 조엘 레빙턴 이사는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는 몇몇 분야에만 집중하면서 입지를 잘 다진 기업"이라며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는 올해 530억달러의 매출과 주당 4.10달러의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4.09달러 주당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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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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