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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로스, 日서 수주 대박

쯔네이시 조선으로부터 밸러스트 수 처리장치 수주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선박용 수처리 장치 전문 업체인 테크로스(대표 이강평)가 일본에서 연이어 수주 성과를 올렸다.

테크로스는 최근 일본 쯔네이시 조선으로부터 9만8000DWT(재화중량톤수)급 벌커 6척에 장착될 밸러스트 수 처리장치에 대한 발주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계약 규정상 밝히지 않았다.


이는 지난 8월 일본 시타노에 조선소로부터 세계 최초로 방폭형 타입의 밸러스트 수 처리장치 ‘일렉트로 클린 시스템’(Electro-Cleen System)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두 번째 수주 실적이다.

쯔네이시 조선소는 곧 건조될 예정인 같은형 벌커선박 전체에 이 시스템을 장착할 계획이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테크로스는 내년 7월부터 순차적으로 납품을 진행하며, 테크로스의 밸러스트 수 처리장치가 장착되는 선박은 오는 2011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이강평 테크로스 사장은 “전세계적인 조선 경기 불황 중에 연이은 수주 계약으로 테크로스의 밸러스트 수 처리장치의 경쟁력이 뛰어남을 입증했다”면서 “국제 해사 기구(IMO)가 제정한 선박평형수 처리 법안의 발효가 가까워 짐에 따라 더 많은 수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테크로스는 이번 수주 건 외에도 상당 수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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