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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4Q도 'OK'..'매수'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HMC투자증권은 20일 LG화학에 대해 3·4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갱신했고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소용환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3조7977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655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분기 영업실적을 갱신했으며 기존 이익전망을 12% 상회하는 매우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소 애널리스트는 실적 호전의 원인으로 "▲석유화학사업이 9월 중순 이후 판가하락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중국수요와 양호한 제품스프레드를 형성함에 따라 2분기보다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LCD 시황의 호조세 지속으로 편광필름의 수익성이 호조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증설과 대형고객에 대한 납품증가로 2차전지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정보전자부문의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투자포인트로 "▲자동차용 2차전지 시장에서의 고성장 ▲기존 편광필름 및 전자재료 사업에서의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창출 능력 ▲일반(regular) 제품보다는 특수제품(specialty) 위주로 구성된 석유화학사업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따른 안정적인 이익창출 능력 등이 있다"고 강조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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