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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SBS 월화드라마 '천사의 유혹'이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다시 한번 '막장드라마' 열풍을 불러일으킬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천사의 유혹'은 전국시청률 11.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일 방송분이 기록한 10.6%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 12일 10%의 시청률로 첫 출발을 알린 '천사의 유혹'은 꾸준히 상승세를 타며 탄력을 받아가는 모습이다.
특히 이같은 인기요인으로는 배우 이소연의 악랄한 연기변신이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다는 평이다.
그동안 발랄하거나 청순한 여성상을 주로 연기해온 김소연은 '천사의 유혹'에서는 부모님의 복수를 위해 지독하리만치 강인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16부작의 짧은 미니시리즈인만큼 빠르게 전개되는 스토리 역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이소연, 한상진, 배수빈, 홍수현 등이 주연을 맡은 '천사의 유혹'은 복수의 도구로 결혼을 이용한 여자와 이것을 알게 된 남자의 복수전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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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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