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신영증권은 19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상장으로 재평가의 기회가 올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550원에서 53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그랜드코리아레저가 지난 1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며 "이 회사의 상장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파라다이스의 기업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는 비영업부분의 가치를 상향한 결과"라며 "그간 시장은 파라다이스의 가치를 평가할 때 영업가치는 물론, 비영업자산 가치도 크게 할인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지역 외국인 전용 카지노시장의 독점이 해소된 후 본업에 투자하기보다 스파사업이나 부동산 구입 등에 지출해 시장의 실망감을 키웠다는 것. 하지만 앞으로는 본업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장을 강화하는 데 보유 자산을 활용할 전망이다. 정부가 외화 획득에 기여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적극 장려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실제 내년부터 기획재정부가 외국인의 신용카드 배팅 등을 허용할 계획이며 이 경우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장은 10~20% 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