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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토크의 매력 '스타부부쇼 자기야'


[아시아경제 이혜린 기자]SBS '스타부부쇼 자기야'가 부부간의 소소한 다툼 등을 소재로 기존 토크쇼와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연예인 부부끼리 출연해 서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포맷의 이 프로그램은 부부 간에만 가능한 거침없는 폭로와 불만 제기로 시끌벅적한 수다를 쏟아내는 내용. 자극성 없이도 충분히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소재로 특히 결혼한 아내-남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김동현, 이세창, 김경민, 김종진 부부 등으로 이뤄진 출연자들은 '남편이 말을 조금 더 따뜻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남편은 하고 싶은 일은 끝까지 해내고 만다' 등 솔직한 발언으로 매회 풍부한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연예인들이 가정에서 어떤 모습이 알 수 있는 '폭로성'을 가지면서도 여느 가정에서나 대입할 수 있는 아내-남편의 문제를 다루며 부부 카운슬링 역할도 해낸다. 특히 후반부에는 전문가도 동원해 출연 부부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시청자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금요일 황금 시간대에 편성된 이 프로그램은 SBS의 기대작이기도 하다. 실제로 시청률도 15% 가까이 나타내며 금요일 밤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상태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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