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베트남 재무부와 재무당국 간 '협력 MOU' 체결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기획재정부와 베트남 투자기획부(MPI)가 공동 개최하는 ‘한국과 함께하는 경제발전 포럼’이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다.
18일 재정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베트남 양국의 경제협력 비전과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과거 우리나라의 개발경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특히 금융·직업능력개발·국토발전 등 6개 분야에 대해 베트남의 발전전략 수립에 우리의 개발경험을 접목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우리 정부는 행사 이틀째인 22일 베트남 재무부와 재무당국 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재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한-베트남 재무당국 간 ‘협력 MOU’ 체결은 베트남 측 제안에 따른 것으로, 거시경제 분석, 예산관리 및 재정정책, 공공기관 관리, 국제금융 등의 분야에서 상호 인력파견 및 연수, 정보교류 및 협력활동을 촉진하고, 우리 재정부가 베트남 재무부에 정책자문을 제공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베트남 현지 대학원생들에게 양국 간 경제협력 발전방향을 주제로 공모한 '경제협력 우수에세이' 시상식도 열린다.
이번 행사엔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과 보 홍 푹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 등 양국 정부인사와 포스코, 베트남 개발전략연구원(DSI) 등 양국 주요 기업 및 연구기관 관계자, 학계 인사, 그리고 한국수출입은행과 베트남중앙은행, 세계은행(WB) 및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의 국제기구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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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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