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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트너 "금융감독기구 일원화 안돼

[아시아경제 김기훈 기자]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금융감독기구 일원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가이트너 장관은 "국내 금융기관의 감독기관을 하나로 두는 것은 불필요한 일이며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가이트너 장관의 발언은 일부 민주당 의원의 주도로 제시된 슈퍼금융감독기구' 설립 구상에 대한 것이다. 앞서 크리스토퍼 도드 미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은 각 금융감독기관 간의 규제 격차 해소를 위해 모든 금융감독규제를 통합한 기구를 창설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반해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통화감독청(OCC)과 연방저축기관감독청(OTS)의 통합만을 추진하는 상황이다.

한편, 가이트너 장관은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해 "통상적인 회복 속도보다 느릴 것"이라고 전망하며 '가장 큰 문제는 미국이 스스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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